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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발 관련/정리 :: issue 와 resovle

난감해보이는(?) 모토로라 아트릭스 ICS 업데이트

by kyuho.choi 201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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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아트릭스의 ICS 업데이트는 참으로 난감해보인다.

불과 몇일전까지 윈도우 모바일 유저였었으나,
모토운수의 아트릭스 버스에 탑승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 폰을 받아서 버전을 확인해보니

Android : Froyo 2.2.2
Kenrel : 2.6.32.9

예전에 나온 폰이니 그러려니하고 업데이트를실행시켰다.

오랜시간의 업데이트가 끝난 후 버전을 다시 확인해보니

Android : Gingerbread 2.3.5
Kernel : 2.6.32.9

???
 
어째서? 커널 버전은 그대로 사용하는데, 안드로이드 버전만 업데이트 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작업하기 더 쉽다는 것!?

커널까지 새로 올린다면,
시리얼 출력 부터 각종 칩용 드라이버 들까지 모두 업데이트 해야하지만,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만 업그레이드하면 되니 단순하게 말하면 작업이 거의 반으로 줄어든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2.6.32.9 와 2.6.35.7(진저브레드 기준 커널 버전) 에서의 업데이트는 큰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 
근래 대다수의 칩벤더들은 자사 칩들을 위한 BSP 를 2.6.35.7 (진저브레드 기준 커널 버전)  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릴리즈 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있다면 그 자체가 유머일 것이다.

내부적인 사정이야 모르겠지만,
OS는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UI/UX 에 해당하는 프레임워크만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은 구매자 입장에서 탐탁치가 않다...Windows XP 시스템 위에 UI/UX 만 Windows 7 으로 바꿔 주는 것과 뭐가 다른가?

안드로이드 ICS 관련 버전 정보는 이러하다.

Android : ICS 4.0.3 
Kernel : 2.6.35.7 or 3.0.8 or later 

그러한데 지금 아트릭스 진저브레드 버전은 2.6.32.9 인 프로요 버전을 사용한다.

안드로이드에서 프로요 버전의 커널이 사용된 시점은 내 기억으론 2010년 5-6월이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2012년하고도 3월이 되시겠다.

근 2년 여전의 커널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 
2.6.X 버전대의 커널과 3.x 대에서 엄청난 변화가 오진 않았다.

2.6.32.9 버전의 OS 를 3.0.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게 과연 쉬울까...

안드로이드 피처 에서는 활동이 자유로운 개인 개발자분들도 현재 애먹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할 것이다.

각종 부품칩들과 그 칩들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이니...
이건 시간이 소모 될 수 밖에 없다.

후순위로 밀려 업데이트 되는 아트릭스...
후순위로 미는게 아니라 커널부터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의 아트릭스 스타일 처럼 커널 버전은 낮게 가도 상위 버전의 안드로이드는 ICS 또한 구동이 가능하니 말이다.

여하튼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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