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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육아일기/일기 :: 애비는 쎄빠진다

육아일기 - 5개월 아기 두상 관리

by kyuho.choi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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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쓰는 5개월을 채웠고,
아직 두 가지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1. 길쭉한 두상 (콘헤드)

일반적인 두상 관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형태인 것 같다. 아이 머리가 위로 길쭉한 것은 성장하며, 균형이 맞추어진다고 하는데, 머리를 굴리던 안아주던 위로 길쭉한 걸 눌러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시간이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2. 납작한 뒷통수(절벽)

절벽 뒷통수는 조리원에 있을 때에도 그랬지만, 퇴소 후 집에서 육아하는 중에도 크게 신경 못 쓴 부분이었다.

  • 바르게 누워 자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자세이다
  • 깨어있을 때에는 안아주거나 땅에 머리를 대고 눕히면 안된다

덕봉쓰를 육아하며 두번째를 놓쳤다. 고개를 돌려주는 수준으로 눕혀주는 것만 주로 했고, 덕봉쓰는 깍아지른 절벽같은 뒷통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5개월 전후부터 뒤짚거나 뒤척이는 정도가 커졌고,
이제는 옆으로 눕히더라도 스스로 배게나 바디필로우를 밀쳐내고 바로 눕는다.

부모의 체력이 무한대가 아니므로 깨어있는 내내 안아주거나 아이가 앉은 자세 또는 터미타임을 유지 하도록 돕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요즘 추가한 방법은,
두상 교정 베게 구매로 어찌어찌 버티는 중이다.

(결제하며 놀랐지만 개당 10만원 가량....
이걸  s/m/l 세 가지 사이즈를 다 샀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덕봉애비 개털나는 소리 되시겠다)

3. 5개월차 두상 교정 방법 (시험중)

  • 수면 시에는 두상배게를 이용하여 눕혀둔다.
  • 기저귀를 갈거나 옷을 갈아 입히는 경우에도 두상 배게를 이용한다.
  • 깨어있을 때에는 좌식 의자에 앉힌다.
  • 깨어있을 때에는 엎드려 눕히는 터미타임을 실시한다.


물롬 이게 만능도 아니고, 두상 배게에 눕혀놔도 뒤척이거나 스스로 뒤짚다가 탕출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주양육자의 뼈깍는 노력이 아주 약간 줄어드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뒷통수가 보올록하게 나오는 게 눈에 보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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