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한 명이 빠진 채로 둘이 사 출조
숙소는 현지에서 알아보기로 정하고 야간에 출발!
묵호항, 묵호 수변공원 어달항 등등을 가보았으나
테트라 포트가 제법 만만치 않았다.
운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테트라 타는 것은 포기
뭐 실제로도 요즘 테트라 타는 것은 불법이다.
어달항에서 대진항 가는 길 중간의 해안도로 되시겠다
낮에는 관광객이 많아 야간과 심야에만 가능하다.
미끼는 염장 개불,
염장개불이나 생개불은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오징어나 혼무시 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갯지렁이는 말할 것도 없고...
잔입질에 일일히 반응하지 않아도 되고
확실한 입질은 보여주기 때문에 낚시가 좀 더 편해진다
밤새고 맘마 묵고 한잠 때리고...늦잠 자부렀다.
망했다.
뒤늦게 대진방파제로 도착,
이상하게 대진항은 검색하면 고성이나 경상도 쪽만 나온다...이번에 방문 한 곳은 동해시 대진항이다.
이날은 인근 수산물 상점에서 생개불을 구매했다. 열마리 2만원, 비싸긴하다...
갯지렁이도 사뒀으니 부지런히 써보자...
입질이 잘다. 옆자리 조사님과 이야기해보니 바닷물이 장판이라 그렇다고..
물때는 7물 인가 8물이라 딱 좋게 왔는데 ㅎㅎㅎㅎㅎ
파고가 없어 한탄...그 와중에 다른 동네는 감시가 나온다고 ?????
빠이팅해보려고 맘마도 챙겨먹는다
배민 사랑해여...
든든하게 먹고 시원하게 망했다.
저멀리 뒤에서 부터 앞에까지 번개가 왔다.
망했다. 같이하던 현지인 사장님은 그새 정리하고 먼저 가부럿...
호다닥 채비를 접고 다시 한바퀴 둘러본다.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나닌 날도 개고 그새 다시 나와 낚시하는 분들이 보인다.
다시 온 해안도로... 여기가 내 자리인가 보다...
시원한 입질 많이 보고 만조 이후로 입질이 끊겨 정리
아쉬움이 컷다. 그리고 즐거웠다.
오랫만이라고 성급한 챔질이 많았다.
이상하게 자세가 좋아졌나?
2-3년 만에 던지는 데 캐스팅이 잘되는 이유가 ???
다음엔 시즌 맞추고 채비도 정비해서 다시 오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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