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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상다반사/일상 :: private

The Annual Round-Up : 2024

by kyuho.choi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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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10여년간 다닌 세번째 회사를 퇴직하고 잠시간의 휴식을 가졌었다. 한 두 줄로 표현이 어려우나 구구절절히 쓰기도 그러니 묻어두자.

육아

아내와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의 증가는 기쁘지만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피로는 시간에 비례했다.
아이의 성장을 좀 더 가까이 지켜보고 함께 누리는 시간이 늘어난 것, 어떤 거창한 표현보다 지금은 좀 더 이렇게 계속 지켜보고 싶다.

이직, 네번째 회사

설렘과 걱정, 약간의 불안은 있었으나 세상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정도 사회 생활 경력을 갖은 분들이 주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회사 생활에서 쓸 데 없는 감정 소모가 발생하지 않는 조직 구성이라 만족감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편향에서 중도로

알아가는 만큼 보이는 것과 생각하는 게 달라진다. 개인의 신념이나 철학은 사람의 입장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근래 스스로 느끼는 것은 진보적 성향이 강했던 것이 무색하게 매우 자연스럽게 중도적 성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진보 환멸, 보수 전향 같은 류의 극단적 변화가 아니라 자연스레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 짐작한다.

지름

나와 같은 소시민들이 지르는 거래봐야 집이나 차겠다만 어찌저찌 살다보니 올해에 모두 질렀다.
이직과 동시에 차를 주문하고, 또 마침 비슷한 시기에 집도 계약했다. 급행이 안다니는 지역이라 입주 후에는 출퇴근이 걱정이긴 한데, 걱정한다고 당장 바뀔일도 아니니 뭐 어떻게든 되겠지...

덕봉맘 서포트

뭐냐뭐냐해도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면 덕봉맘의 대학원 진학 되시것다.

코스모스 입학으로 무탈하게 1학기를 마치셨고 대학원 생활에 절찬 적응 중!
그 덕에 덕봉애비도 한 걸음 더 나아간 육아 생활에 열심히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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