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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날씨도 좋겠다 콧바람이나 쐬며 짬낚이나 하자고 바리바리 싸들고 나와봤다.
처음 목적지는 백미항...인데 낚시할 곳은 아닌듯해서 밥묵고 쉬다옴


날도 좋고 바닷가 산책길이나 가볼까 했지만 덕봉쓰는 마트안에만 가고 싶어해서 실패 ㅋㅋㅋㅋ






백미항 인근에 밥집이 있는데 자리 넓고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다. 관광지 식당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음. 가격은 뭐 관광지 가격 맞긴 한데 가볍게 먹는 거니 칼국수에 비빔밥으로 뚝딱! 바지락 해감이 잘 되었고 찬도 나쁘지 않았음. 담에 또 올 만하겠다.
밥도 먹고 물도 차오르겠다
석천항으로 출발
오늘은 5물 오후 4시 만조 날씨는 맑고 바람은 좀 있는 편, 역시나 석천항답게 사람들은 몇 없다.




어째볼까 하다가 장소가 장소인지라 손님용 낚싯대하나만 꺼내들고 해보기로


입질은 토도도도ㅗ토토토토ㅗ도도도독 오고 있는데 덕봉쓰가 낚시하고 싶다고 잡아든다... 그냥 즐겨야지 뭐 없다 🤣🤣
몇번 휘둘러보고 남은 지렁이는 옆에서 낚시하는 분들께 짬처리 완료

덕봉쓰랑 재미난 시간 보낸 걸로 만족한 하루다.
담에는 같이 할 수 있을 곳을 찾아 봐야겠다.
백미항은 한적하고 편의시설이나 마트 식당 등이 있어 좋은데 낚시할 자리는 아닌 듯 하고
석천항은 한적하고 낚시하긴 편한데 편의시설이 전무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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