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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지난 회식자리,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남들이 달아오를 무렵이면 언제나차럼 나는 구석탱이 뻗어 잠이든다.
회사 회식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는법!!(그날은 코도 골았다고 한다 -ㅅ-;;)
고기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 잠결에 듣긴했드랬으나 그냥저냥 잠만 잤다.
전개,
집에가려고 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을 불러세운다.
다 저녁에 무슨일인가!? 라 생각했는데,
실장님이 왠 스티로폼 박스를 갖고계셨으며, 이건 뭐 아이스박스만큼 크다.
그러나 나는 그냥 담배를 피러 나갔다.
절정,
역시 어제 저녁,
담배를 피고 들어오니 사람들 표정이 밝다.
새로 구현해야할 코드를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한데, 내심 부럽다.
실장님이 냉장고에서 고기 꺼내가라신다?
뭔고긴가 봤더니 아이스박스만한 스티로폼박스에 고기가 수북하다.(돼지고기는 아니다! 있어보이는 고기다!!)
그러나저라나 두당 두 팩씩 챙기라신다. 한우 등심인데 대표님이 뿜으셨단다.
일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ㅅ-
결말,
오늘 아침,
반찬이 달라졌다. 어머님의 애정이 평소보다 더욱 깊이 느껴지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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