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 강원도 고성 봉포항 원투 낚시 재도전

처음으로 바다 원투를 간 곳이어서 그런지,
첫 출조부터 말아먹어서 그런지,
언젠가는 설욕하리라는 기대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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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항 (★★★★★)
pros : 어종 및 사이즈가 좋다. 역시 동해안!
cons : 멀다... 동해도 멀고, 포인트도 멀다. 웨건필수
총평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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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어느 주말,
덕봉맘의 윤허하에 시원하게 출조.
새벽녘에 도착하자마자 내항에서 시작했다(이제 외항은 테트라포트가 버거워서 못하게 되고 있다).

이 것이 도다리로구나

씨알도 좋고 기분도 좋구먼

시작부터 사람 설레게 하였으나,
이후로 개털이었다.

여름 땡볕에 다 태워가며 불살랐으나, 미끼와 체력만 불살라버렸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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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T자형 방파제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만 하는 중... 더 이상 강원도로 건너갈 짬이 안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