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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한데 운동화를 보아 그 옛날 여행가서 풋락커에서 20불인가에 사왔던 코르테즈. 어느날 민물에 발 빠지며 비린내 쩔어서 내다 버렸던 기억이...
잠깐의 시간이 허락되는 날이면 어김없이 궁뎅이가 들썩들썩
낚싯대 하나 두개 챙겨서 슬쩍 나간다.
수로에 자리잡고 지랭이 끼고 글루텐 뭉쳐서 투척.
오늘은 월척이 왔으면 설레고 기대해 보지만, 오긴 뭘오나 짜장면이나 시켜먹었다.
다른 날,
김 씨는 폰이 물에 빠져서 그거 건져낸다고 저난리...
나는 그거 도와주다 입질왔다고 저난리...
신씨는 두 놈 꼴이 우습다고 사진찍고 ㅈㄹ...
언제 또 간단 말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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