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나들이 - 김포 현대 아울렛 with 아웃백 생일 파티

오랫만의 포스팅이기도 하다만 덕봉쓰 생일이었던 지난 주였다. 주말에 본가에서도 봉이 할미, 할비께서도 밥 묵자고 하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아웃백이나 가자 싶었으나 뒤 늦은 예약으로 런치세트는 안될 모양새. 대충 되는 걸로 예약, 포터냐 토마호크냐만 정하기로 !

다른 곳을 갈까 싶었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니까, 사진도 찍어주니까 ㅋㅋㅋ

겸사겸사 방문하기로. 오래된 기억 들이 미화되어 저장되듯 아웃백 생일 축하 노래는 분명 되게 신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봉이애비도 나이가 들어서 억지로 텐션 올려야하는 구나 싶어졌다 ㅎㅎㅎ

음식은 뭐 패밀리 레스토랑이니 그럭저럭 분위기로 참고 먹기로...

스테이크 굽기는 음 왔다갔다 정도. 미디움 레어를 주문하였으나 오버쿡된 부위와 레어에 더 가까운 부위가 혼재. 그래도 돈 생각 안하면 먹을만 했으니 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외 추가 요청이 어려움, 거듭 요청하지 않으면 직원분들도 잘 못 챙겨주시는 듯.

덧,
그나저나 애기델고 밥먹이느라 그런지 옆에서 왜 그리들 눈총을 주시는지 모르겠다 싶은 날.

아웃백에서 정식 코스 먹는 것도 아닌데 들릴락 말락 궁시렁거리며 쳐다보는 건 누구집 매너인가 이해가 좀 안갈 정도인데 애기랑 같이 있으니 내색은 안하고 잘 넘어가씀.

덧,
날이 너무 추워서 밥 먹고 나이키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